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심층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성인들의 음주 행태에서 성별 및 연령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여성을 포함한 30대 이상 여성 전 연령층에서 고위험음주율과 월간폭음률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여성 고위험음주율의 전 연령대 확산

  • 최근 10년간 남성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고위험음주율이 감소(특히 20대에서 41.6% 급감)한 반면, 여성은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고위험음주율이 증가했습니다.
  • 50대 여성 역시 예외 없이 알코올 의존 위험이 높은 고위험음주 및 폭음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월간폭음률의 장기적 증가
  • 최근 6년간의 월간폭음률(한 번에 많은 양의 술을 마셔 건강 위해 가능성이 높은 상태)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은 일부 연령대에 국한된 반면 여성은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여 중·장년층 여성의 음주 문화 변화가 뚜렷하게 감지됩니다.
  • 만성질환 및 건강 지표와의 연관성
  • 분석에 따르면 고위험음주는 흡연,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 경험, 우울증상 등 정신건강 지표와도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50대 여성의 경우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과도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클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폭음과 고위험음주가 각종 질환과 손상은 물론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50대 여성 등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음주율 증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성별 및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관리 정책과 지역사회 중심의 절주 홍보가 시급한 시점입니다.